미국 웰스파고 은행의 ‘유령 계좌’ 사건 웰스파고는 자산 기준으로는 미국 4위권 은행이지만 시가총액으로는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으로 소매 금융의 강자로 불렸다. 2016년 미국 4대 은행 중 한 곳인 웰스파고의 직원들이 고객 몰래 ‘유령 계좌’ 수백만개를 만들어 각종 수수료 명목 등으로 고객들의 돈을 빼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유령계좌 사건의 경위 미 연방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웰스파고가 지난 2011년부터 고객 명의를 도용해 56만개의 신용카드 계좌를 만든 것을 포함해 허위로 예금과 신용카드 계좌 200만개를 만들었다며, 벌금 1억8500만달러와 고객 환급비용 500만달러를 부과했다. 웰스파고 직원들은 고객들이 모르게 고객 명의의 별도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계좌를 개설..
미래에셋대우, 안방보험과 미국 호텔 매매 계약 취소 소송 1심 승소 미래에셋대우의 7조원 규모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 인수 계약을 두고 벌어진 중국 안방보험(현 다자보험)과의 소송전은 박현주 회장으로선 최대 골칫거리였다. 그런데 지난 11.30일 미국 법원의 1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미래에셋이 소송에서 승소하여 기존에 지급한 계약금 7000억원과 관련 소송 비용 전체를 안방보험으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금융권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아래는 그간 미래에셋대우의 안방보험(다자보험)과의 그간의 소송 관련 내용 및 진행 현황 등을 간략히 정리한 내용이다. 최초 계약 내용과 이후 계약 취소 과정 미래에셋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뉴욕의 JW메리어트 에식스하우스 호텔과 샌..
교보증권 글로벌M 사모펀드 투자자 손실 99% 교보증권의 로얄클래스M 사모펀드 교보증권이 설계·운용하는 '로얄클래스M 사모펀드'의 투자자 손실이 최대 투자금의 99%에 이를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동 교보증권의 사모펀드의 규모는 총 285억원으로 신한은행(105억원)과 신한금융투자(180억원) 등에서 판매되었다. 이 사실은 11.9일 신한은행이 배두원 IPS그룹장 명의로 손실 확정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동 사모펀드의 손실 발생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해 이 펀드를 판매하면서 신한은행은 연 4.8%, 신한금융투자는 연 5.8%의 목표수익률을 제시했다 교보 글로벌M 펀드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된 교보 글로벌M 펀드는 미국 소상공인 단기 대출에 특화된 미국 금융회사 WBL이 발행..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된 정재계 인물 및 기업 정리-2 1.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피해 기업들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748억원) # 피해 공공기관 # 옵티머스가 가짜 도장 만들어 서류 위조한 피해기업 # 남동발전(5100억원) 2. 옵티머스 사기에 이용한 기업들 # 트러스트올 # 씨피엔에스(2,052억원) # 라피크(402억원) # 아트리파라다이스(2,031억원) # 엔비캐피탈대부 # 하이컨설팅 # 대부디케이에이엠씨(279억원)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 옵티머스 펀드는 유가증권 12개, 코스닥 47개 등 총 59개 상장사가 투자했고, 유명인 중 진영 행안부 장관이 총 5억원 가량을 투자하였다고 하는 등 판매 당시 증권사 PB들이 VVIP 고객들에 한해서 판매하였다고 할 정도로 인기 상품으로 안정성 ..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된 정재계 인물 및 기업 정리 # 이혁진 전 대표(옵티머스 자산운용 설립자) #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이사 # 양호 회장(옵티머스 최대주주, 전 나라은행장) # 정영제 부사장(옵티머스자산운용 대체투자담당 임원) # 윤석호 변호사(옵티머스자산운용 이사) # 이진아 변호사(윤석호 이사의 부인,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 # 이동열 대표(옵티머스자산운용 2대 주주) # 옵티머스 자산운용 자문단 # 옵티머스와 한양대 동문 커넥션 # 옵티머스 자산운용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이혁진 전 대표가 2009년 세운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이 전신인데, 설립 당시 배우 이서진씨를 상무로 영입해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배우 이서진씨가 정말??) 그리고 2015년 회사명을 AV 자산운용으로 바꾸고 20..
# 전파진흥원이 총 748억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 ?? 정말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은 까도 까도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정재계 로비 이슈로 비화되는 듯 하는듯 하면서 옵티머스에 투자한 회사들의 정보가 조금씩 더 발표 되면서 그 피해 규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뜬금없는 회사들의 이름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파진흥원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전파진흥원이 왜 등장하는 것일까? [참고] 2020/08/09 - 옵티머스 본부장, '무자본 M&A' 혐의 1심 징역 3년 선고 일단 지금까지 밝혀진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6차례에 걸쳐 총 748억원을 옵티머스에 투자했다고 알려졌다. 전파진흥원이 투자한 투자금 재원은 과기정통부가 전파진흥원을 통해 운용하는 'ICT 기금..
아름드리 펀드 투자자들이 집단 대응을 위하여 움직이다. 신한은행이 판매한 아름드리 대체 투자펀드(7호, 9호)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집단 대응 움직임을 보인다. 이들은 신한은행이라는 브랜드만 믿고 투자한 결과 '피싱'을 당했다며 불완전판매라고 주장한다. 신한은행이 '보험사100% 최종 보장' 문구에 대해 투자자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투자자가 납득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자다. 대부분 금융 상품 이해가 부족하지만, 목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은퇴자 등인 셈이다. 신한은행이 선착순이라면서 100%보험장치가 되어있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해서 얼떨결에 가입했다"며 "판매사인 신한은행의 책임이 100%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신한은행 믿..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투자펀드 본부장이었던 홍모(50)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3억원을 선고했습니다. 무자본 M&A를 도운 한모(50)씨와 장모(51)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에 벌금 3억원,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이 선고되었습니다. 홍씨는 김 대표 등과 공모해 사채·제2금융권 대출 등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씨그널엔터를 인수한 뒤, 중국계 투자법인이 씨그널엔터를 인수하는 것처럼 보도자료를 내고 거래소에 허위 공시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들은 씨그널엔터 인수자금이 중국에서 지급되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2015년 8월 홍콩과 국내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아름드리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연기 2020년 계속되는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2020년 올해 사모펀드 환매연기 이슈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였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은 사모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이후에도 여러 사모펀드의 환매중단이 이루어졌습니다. 알펜루트자산운용, 디스커버리펀드, 젠투펀드 등 잇달아 사모펀드 관련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옵티머스펀드는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자금을 사실상 횡령하고 현재는 그 투자자금의 행방을 확인할 수 조차 없는 수준으로 사모펀드 투자자금을 통해 사실상 사기에 가까운 행각을 벌였습니다. 도대체 이런 일들이 어떻게 발생할 수 가 있..
중국산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각광받은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 중국기업인 루이싱커피는 20대부터 4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국민 커피’ 브랜드로 자리했다. 지난 2017년 10월 문을 연 루이싱커피는 사무실로 직접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 스타벅스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력, 공격적인 무료 쿠폰 마케팅을 앞세워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잠재성이 무한한 중국의 커피시장을 스타벅스 보다 높은 지배력으로 선점하는 루이싱 커피에 많은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루이싱 커피는 설립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세계적인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 같은 글로벌 큰손들로부터 끌어모은 투자금 10억달러(약 1조23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