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글 :: P2P대출업체 팝펀딩, 대출사기로 검찰 조사 예정 연체율 9.3%에 원금손실까지…‘불안불안’ P2P 개인 간 거래(P2P, Peer to Peer) 금융업계가 오는 8월 제도권 진입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출자와 투자자를 온라인에서 직접 연결해주는 신종 금융 서비스다. 높은 연체율과 더불어 일부 상품에선 원금손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P2P대출업체 테라펀딩,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상품에서 첫 원금손실을 기록 19일 P2P 업계에 따르면, 테라펀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상품에서 첫 원금손실을 기록했다. 경기도 고양·파주시, 충남 태안군 등의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 신축사업에 투자하는 부동산 PF 대출상품 세 건에서 평균 20%대의 ..
P2P 대출 사기에 금융위도 당했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 혁신’의 모범 사례로 선정한 P2P(개인 간) 대출 업체가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 회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한 ‘문재인 펀드’를 내놓는 등 새로운 금융 상품을 선보여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대출 사기 의혹으로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관리·감독 책임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P2P 대출 업체인 ‘팝펀딩’의 대출 취급 실태 검사 결과, 사기, 횡령, 자금 유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P2P 대출 업체인 ‘팝펀딩’의 대출 취급 실태를 검사하며 이 회사가 사기, 횡령, 자금 유용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포..
고객 2만3천명 비밀번호…우리은행, 맘대로 바꿨다 우리은행의 영업점 160곳에서 직원들이 고객 2만3천여명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고객에게 알리지 않고 임의로 변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들은 2018년 5월부터 3개월여 동안 개인 실적을 올리기 위해 휴면계좌 등 장기간 거래가 없던 고객 계좌의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1년 이상 인터넷·모바일뱅킹에 접속하지 않은 고객이 거래를 재개하려면 기존 비밀번호와 새 비밀번호를 함께 입력해야 하는데, 기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고객에겐 은행이 임시 비밀번호를 부여한다. 직원들은 이런 방법을 활용해 새 비밀번호를 받아 온라인 계좌에 고객이 접속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활동성 계좌가 활성화되면 실적으로 ..
신라젠 의혹 수사 지지부진… 투자자들 피 마른다 부산에 사는 최영미(가명ㆍ55)씨에게 이번 설 명절 가족 모임 자리는 가시방석 같았다. 최씨 소개로 코스닥 상장 기업인 신라젠의 주식을 샀던 시가 식구들이 주가 폭락으로 큰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최씨 역시 신라젠 주식을 2017년부터 2년 간 약 4억원어치(평균 매입단가 1주당 약 8만원) 사들였다가 3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 최씨는 “고점에서 팔았어야 하는데 임상시험이 잘 될 것 같아 장기투자를 하려다 이렇게 됐다”며 “자녀 결혼 자금을 위해 모아 둔 돈을 잃어 아들에게 결혼을 1년만 미루자고 했다”고 울먹였다. 항암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신라젠은 한 때 상장 1년 반 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한 곳이었다. 그러나..
사람인에이치알의 임원 3인이 회사의 자사주 처분에 관한 공시사항을 공시전 알고 주식을 처분하였다는 의혹이 보도되었다. 자사주 처분 공시는 시장에 부정적인 효과를 발생하는 공시이므로 동 공시 전에 주식을 매도하여 손실을 줄이고자 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실제로 회사의 공시내역을 보면 2020년 1월 17일에 회사는 자기주식처분 결정 공시를 하였다. 동 공시내용을 보면 2020년 1월 20일 부터 4월 17일 까지 기간 중 회사의 주식 23만주를 시장에 매각할 예정이라는 계획이다. 그리고 동 공시 이후인 2020년 1월 22일 임원 3명의 주식변동 보고서가 공시되었는데 내용을 보면 2020년 1월 14일부터 20일 기간 중 임원 3인은 자신들이 보유중인 주식을 모두 매각하였다. 다만 3인 모두가 자기주식처분..
라임자산운용 관련하여 TRS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점은 라임자산운용이 전환채권(CB)에 대하여 무리하게 투자한 사실이다. 전환채권은 말그대로 약정된 가격에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이다. 2015년부터 전환채권 투자에 대한 붐이 일면서 자산운용사들이 너도나도 전환채권에 대한 투자를 늘렸고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한계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채권도 전량 소화되는데 까지 이르렀다. 다시말해 평소라면 발행되지 못할 채권들도 발행이 되었고 이런 물량을 라임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들이 사들였다는 말이다. 결과적으로, 어쩌면 당연하게 해당 전환채권들은 전환채권의 행사가격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여 환매요구에 대응할 수 없는 유동성위기를 맞은 중요한 이유가 여..
연초부터 금융시장은 시끄럽다. 라임사태가 더욱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기때문이다.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일정이 지연되어 그 결과에 대한 우려 높아지고 있다. 예상되는 손실분에 대한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알펜투트 자산운용도 라임펀드와 동일하게 환매중단 조치를 발표함으로 시장은 더욱더 혼란에 빠지고 있는 분위기다. 동 자산운용사에 TRS대출을 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증권회사들이 위험관리를 강화하면서 자금회수에 일제히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먼저 자금회수를 진행했고 미래에셋대우도 즉시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이것이 시작이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유사한 투자..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이 환매중단을 선언했다. 이미 시장에서 펀드런이 발생하고 있는데 비슷한 문제점을 가진 펀드는 엄청난 위기에 봉착하게 될듯하다. 이미 환매를 중단한 두 자산운용이 시장에서 잘 알려진 펀드이므로 이보다 작은 규모의 펀드의 경우는 더욱 급격한 자금회수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증권사의 대응이 중요한 사항일 것 같다. 무조건 TRS 자금을 회수한다는 입장이라면 서로에게 부담만 주는 꼴이 될 것이다. 시장 자체가 망가지는 격이기 때문이다. 관련 자산운용사는 비상 대책을 마련하여 대응해야 할 것이다. 라임펀드는 또 발생가능하다?? 현 자본시장법 관련 규정상 라임펀드와 같은 사례가 또 발생할 수 있다. 현 규정은 환매를 위한 펀드간 자전거래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보기 금융시장은 신뢰를 기본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그런 시장의 신뢰의 균열이 나타고 있다. 라임사태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자금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라임사태가 아직도 완전히 정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계속 손실규모가 늘어가는 등 불안감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는 점이다. 알펜루트 자산운용의 환매중단 문제는 이러한 신뢰의 균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확히는 금융회사가 라임사태로 인하여 비슷한 거래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거래라인에 끝에 있는 자산운용사는 그 위험을 고스란히 부담해야하는 상황이다. 증권사의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명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라임사태로 인하여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을 더욱 더 ..
현 자본시장법 관련 규정상 라임펀드와 같은 사례가 또 발생할 수 있다. 현 규정은 환매를 위한 펀드간 자전거래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임펀드의 부실도 이러한 자전거래가 발생함으로써 인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비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 규정상 예외적용이 가능한 상황이라 또 이런 사고가 재발할 수도 있다는 점은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예외적으로 인한 자전거래 발생 내역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그 내용을 보고하는 조치 등이 있어야 그 규모 및 영향 등을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지 않을지 생각한다. '부실이 부실을...' 라임펀드 '돌려막기' 막을 방법이 없다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의 대규모 펀드 환매연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 감독체계상 펀드간 자전거래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