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시장에서 다양한 일들이 발생하는데 과연 SC로위는 위기에 처한 상장사들에게 악마의 손짓을 한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기사의의도는 그런듯 보인다. 홍콩계 사모펀드가 쓸고간 자리, 거래정지만 남았다(21년 기사)#A 코스닥 기업의 대표는 걱정거리가 있었다. 자금을 조달하고 싶은데 담보가 없었다. 어느 날 한 투자자가 나서 돈을 빌려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 15억~1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회사에 300억원의 자금을 빌려준다고 제안했다. 게다가 담보 설정도 추후에 해도 좋다고 한다. A사 대표는 기쁜 마음에 허겁지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투자자는 특약 사항을 제안했다. 담보가 생기기 전까지 자금을 자산운용사에 맡기자는 제안이었다. 대표는 받아들였다.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비..
■ 저축은행이 자금력이 부족한 시행사에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우회 대출을 제공■ 이는 시행사가 토지 담보 대출을 받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저축은행은 SPC에 먼저 돈을 빌려주고, SPC가 이 자금을 시행사에 대출하여 규제를 회피하는 방식■ 문제는 시행사가 SPC로부터 자금을 받아 외형상 자금력을 갖추고 저축은행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는 경우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자금력이 부족한 시행사에 SPC 등을 통해 우회 대출을 하는 방법으로 일부 저축은행이 대출 규제를 회피한 사례를 적발했다.해당 사례가 발생한 시기 시행사가 토담대를 받기 위해서는 담보물의 유효담보가액이 대출한도액의 130%를 초과해야 했다. 가령 담보가 130억 원의 토지를 매입할 경우 100억 원까지..
▶️ 사건명 : SEC v. International Investment Group, LLC, No. 19-civ-10796 (S.D.N.Y. filed November 21, 2019)https://www.sec.gov/litigation/litreleases/2020/lr24790.htm Former Investment Adviser Settles Fraud Action Litigation Release No. 24790 / April 6, 2020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v. International Investment Group, LLC, No. 19-civ-10796 (S.D.N.Y. filed November 21, 2019) On March 30, 2..
국내 사모펀드 환매중단 등 사건사고들 1. 디스커버리펀드 환매 중단 사건(ft. 장하성 정책실장) - https://kfact.tistory.com/m/349 디스커버리펀드 환매 중단 사건(ft. 장하성 정책실장)디스커버리펀드 환매 중단 사건(ft. 장하성 정책실장) 1. 논란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연기 사건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역임한 장하성 주중대사와 관련되며 주목받아왔다. kfact.tistory.com 2. 불완전 판매와 금융회사의 책임전가로 얼룩진 피델리스 펀드(무역금융 펀드)의 결말 https://kfact.tistory.com/m/343 불완전 판매와 금융회사의 책임전가로 얼룩진 피델리스 펀드(무역금융 펀드)의 결말[참고 : 사모펀드 사건 관련 포스트들] ▶ P2P금융의 민..
SG 제롬 케르비엘 Jerome Kerviel (2008) : 한 사람의 잘못된 선물거래로 49억 유로(7조원)의 손실이 발생한 희대의 사건희대의 금융사고, 그 사건의 전말 1. 제롬 케르비엘은 2000년 소시에테 제네랄에 입사하여 금융상품 계약을 점검하는 업무를 맡음. 이후 2005년까지 백오피스에서 근무하면서 각종 금융상품 계약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았음. 참고로, 투자은행(Investment Bank, 우리나라의 증권사)은 투자를 담당하는 프론트오피스와 프론트오피스의 투자 위험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백오피스로 업무가 크게 구분됨. 사실 투자은행에서 돈을 버는 업무는 프론트오피스이고 백오피스는 말그대로 프론트오피스을 백업하는 기능을 하며 실제 돈을 벌어다주는 업무는 아님.과거 대형 금융사고의 주인공들은..
신한투자증권 ETF LP 부서에서 부정한 선물 거래로 인한 1300억원의 손실 발생 사고 1. 신한투자증권, 130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 발생 지난 24년 10월 12일 신한투자증권의 ETF LP운용 부서에서 1300억원대의 손실 발생 사고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1300억원의 규모만큼 증권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당 사실을 지난 10월 10일 파악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였고, 10월 11일 손실 발생에 대한 공시를 했다. 그리고 사고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다시한번 신한투자증권의 부실한 내부통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검사를 즉시 착수하였고, 다른 증권사들에 대한 유사한 사고 발생가능성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고..
메리츠증권, ‘기업사냥꾼 도우미’ 오명 ▣ 메리츠증권, 무자본 인수합병(M&A)과 주가조작 세력의 조력자 역할로 비판 받아 메리츠증권은 한계 기업들에 대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투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 활용 특히 CB나 BW 발행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이나 채권 등 안전한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여 형식적으로는 자금을 투자하는 모습이나, 사실상 원금을 보장받는 매우 안전한 방식의 투자로 높은 이자율에 따라 고수익을 올릴 수 있었음 그러나 메리츠증권이 이득을 취하는 이러한 투자방식의 경우 결과적으오 투자 대상인 한계 기업 또는 무자본 M&A 대상 기업의 가치 하락이나 동 회사들에 투자한 소액주주에 대한 보호 문제는 뒷전에 놓였다 ▣ 큰 논란이 된 이화그룹에 대한 메리츠증권의..
01 아직 끝나지 않은 사모펀드 사태지난해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서 금융시장은 어지러웠다. 사모펀드들의 잇달은 환매연기가 발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언제 자신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해 쳐해버렸었다. 문제는 사모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적은 돈이 아니라 1억을 넘는 경우도 많았다는 점이고 투자자들의 환매연기된 총액은 상당한 금액이라는 점이었다. 금감원은 사모펀드의 환매연기 투자금 총액은 6.6조원이라고 밝혔다. 사모펀드는 50인 미만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되 기존 투자금액이 높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1인당 1억원을 투자했다라고 가정하더라도 6,000명의 투자자가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금융당국도 지난해..
01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의 1호 사건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의 1호 사건은 가상자산 예치 업체인 델리오와 하루인베스트에 대한 수사 건이 되었다.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은 23.7월 출범하였고, 서울남부지법 산하에 배치되어있다. 남부지법은 여의도 증권가 저승사자라고 악명높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도 운영되고 있는 금융범죄를 특화하여 다루는 검찰 조직이다. 가상자산 합수단이 출범하고 상징적인 1호 사건이 된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그동안 사건의 진행은 지지부진해 보였다. 02 하루인베스트먼트 운영진 구속 최근 2월 6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 부장검사)은 고객들을 속여 1조원대 코인을 가로챈 혐의로 가상자산 예치 플랫폼 하루인베스트 운..
01 영풍제지 시세조종 사건 개요 영풍제지는 회사명 그대로 제지 생산 기업으로 낯설지 않은 익숙한 오래된 상장기업으로 22년 10월 당시만 해도 주가는 2,000∼3,000원대에 머물었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며 23년 8월경에는 50,600원까지 상승하였다. 즉, 1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15~20배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과연 영풍제지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시장에서도 많은 궁금증고 의혹이 제기되었다. 무엇보다, 영풍제지라는 회사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상징적인 큰폭의 수익률을 일컫는 “텐배거”를 넘어서는 15~20배 주가가 폭등한 이유에 대해서 누구도 납득할 수 없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02 드러난 주가조작 배후세력과 주가 폭락 하늘 높은 줄 모르며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