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약 조직과 연계해 122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코카인을 벽토로 위장해 밀수입하고 제조한 뒤 유통하려 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등의 혐의로 총책인 캐나다 국적 A 씨(55·남)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또 국내 제조 총책 B 씨(34·남)는 이미 다른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어 추가 기소 했으며, 코카인 제조를 방조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방조)로 B 씨의 여자친구 C 씨(28)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 해외로 도주한 공범 4명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A 씨 일당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콜롬비아에서 부산항으로 액상 코카인을 밀수입한 다음 여기에 염산 등의 원료 물질을 섞어 고체 코카인을..
디에이테크놀로지 최대주주가 기존 이종욱 대표에서 ‘오하’로 변경될 예정이다. 주식 양수 과정에서 오하 측이 얹은 웃돈만 80%가 넘는다.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기업에 ‘큰 베팅’을 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014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쳤고, 2018년 11월 2일 최고가 3만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점 이후 주가는 이날까지 약 5년 새 90% 빠진 상태다.주가가 내리막을 타는 동안 실적도 함께 고꾸라졌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 감소하더니 이듬해 적자 전환했다. 그 후 2021년과 2022년에도 적자가 이어졌고, 지난해 역시 3분기 기준 5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은저축銀, 4년째 매각 난항수도권 기반 조은저축은행이 2021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나 4년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영업권과 작은 규모가 장점이나, 업계 불황과 높은 부동산 대출 비중이 매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조은저축은행은 과거 삼환그룹 계열사로 1996년 코스닥 상장했으나, 2011년 부실로 상장폐지 후 2013년 홍콩계 SC로이가 인수했다. SC로이는 현재 지분 99.99%를 보유 중이다.2021년 시작된 매각은 1000억원대 가격으로 직접 추진됐으나 무산됐고, 이후 수차례 시도에도 가격 협상이 실패했다.업황 악화 속에서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순이익은 2021년 81억원, 2022년 67억원, 2023년 3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24억원의 흑자를 냈..
1. 진행경과 □ 탄소배출권 및 관련 R&D 지출이 IAS 38에 따른 무형자산 인식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질의 내용과 스태프의 분석을 공유 □ 해당 질의를 기준 제・개정 과제에 추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스태프의 제안에 해석위원회가 동의하는지 논의하고자 함 2. 해석위원회 회의 요약 □ 대부분의 위원들은 스태프의 분석과 결론에 동의하였으며, 15명 중 14명의 찬성으로 편집 오류 수정 후 잠정 안건결정(Tentative Agenda Decision)을 발표하기로 함 □ 한 위원은 질의서에 언급된 R&D 활동이 브랜드 구축이나 마케팅 활동과 유사하며, 이에 대해서는 IAS 38에 충분한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언급함 ㅇ 이에 따라 기준서에 이미 제시된 요구사항을 적용하여 자본화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
1. 진행경과 □ IFRS 해석위원회(이하 ‘해석위원회’)는 경제가 초인플레이션에 해당하는 시기를 식별하기 위해 ’초인플레이션 경제에서 IAS 29 재무보고의 적용‘에 대한 이슈를 제출 받음 □ 이슈제출자는 다음 세 가지를 질의함 ㅇ (질문1) 경제가 초인플레이션에 해당하는 시기를 평가할 때, IAS 29 문단 3의 모든 지표를 고려해야 하는지? (문단 3의 한 지표가 충족되더라도 모든 지표를 계속해서 고려해야 하는지) ㅇ (질문2) IAS 29가 IAS 29의 문단 3에서 제시하는 초인플레이션에 대한 지표들 외의 지표(관련이 있다면)를 고려하도록 요구하는지 ㅇ (질문3) IAS 29가 종속기업(재무제표)과 지배기업(연결재무제표)이 초인플레이션 경제에 진입하는 시기에 대해 일관되게 결론 내릴 것을 ..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대리급 직원 A 씨가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약 9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무궁화신탁에서 상가 후분양, 책임준공 사업 관리 등을 맡아온 A 씨는 자금집행 동의서를 일부 변조한 뒤 지인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홍보비 목적의 회사 자금을 민원 처리비, 자산관리 수수료 등의 허위 명목을 내세워 빼돌린 것이다.무궁화신탁은 수시 검사에서 자금집행 동의서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A 씨를 개별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A 씨가 스캐너로 자금집행 서류를 조작해 신탁 계좌 자금의 일부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시행사에서 금품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시행사의 압박을 받아 부당한 자금집행을 하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
은진혁 전 인텔코리아 사장 인터뷰는 9일 진행됐다. 시종일관 담담하게 얘기했지만 일부 의혹을 해명할 때는 목소리가 격앙됐다. 그는 “SK와 펀드 운용 등에 대한 억측이 너무 많다”면서 “차라리 금융감독원 등 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다음은 은 전 사장과의 일문일답.―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관계는….“최 회장은 2000년대 초 (기업 오너와 벤처기업인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에서 처음 만났다. (투자 등 사업에 관해)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편견 없이 말씀드렸다. 기업 내부에선 뭘 추진하려면 먼저 나오는 반응이 ‘안 돼요’다. 그래서 나처럼 외부에서 연을 맺은 전문가들에게 묻는다. 회사 밖 사람이다 보니 훨씬 자유로운 시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 제 의견을 최 회장이 그대로 받아들였다기보다 크..
기사원문 : https://www.p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4913 거래정지 MIT 소액주주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이 사태의 중심" - 퍼블릭뉴스/퍼블릭뉴스통신/퍼코스닥 상장사인 무궁화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MIT) 일부 소액주주들이 자진 상장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MIT는 3년 넘게 장기간 거래가 재개되지 않고 있는 종목이다.MIT는 지난 2021년 3월 \'계속www.psnews.co.kr2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무궁화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 주주들은 대주주 및 관계사들의 행태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대주주는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시가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지분을 늘리고 이사회를 장악한 반면, 소액주주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연이은 감..
글렌우드PE는 2014년 설립되었으며, 대표이사는 삼성의 이학수의 둘째 아들이자 컬럼비아 MBA 한국동문회장인 이상호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10, 20층에 위치하고 한국에서 주로 투자를 하고 있다.글랜우드는 2014년 설립부터 ‘카브아웃(Carve-out) 전략’을 추구했다. 카브아웃이란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한 뒤 성장시켜 되파는 투자전략을 말한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비주력 사업부를 매각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인수자는 회사가 구축해 놓은 사업을 강화·확장해 기업가치를 빠르게 키우는 것이 가능해 대표적인 윈-윈(Win-Win) 전략으로 꼽힌다.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것은 LX인터내셔널에 매각한 한국유리공업이다. 글랜우드는 2019년 3100억원을 투입해 회사를 인수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