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가상화폐 불법 탈취 금액이 1조8천억원에 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15억 달러(약 1조8천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해왔고, 일부는 현금화해 대북제재를 우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가상화폐를 탈취한 뒤 이용자의 신원이나 자금 최종 송금처 식별 규제가 약한 거래소를 주로 활용하고 '알트코인'을 비롯해 여러 형태의 가상화폐를 거래한 것으로 보이며, '믹서스'(mixers)라는 서비스를 활용해 자금 추적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북한은 탈취한 가상화폐를 은밀히 현금화해 사용 북한은 탈취한 가상화폐 일부를 현금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방식을 활용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전문가패널은 종전 보고서에서도..
:: 관련 글 :: 2020/04/10 - [가상화폐] - 조주빈, 가상화폐로 거래 감추고 ‘현금 던지기’로 추적 피해 2020/04/02 - [가상화폐/자금세탁방지법] - 다크코인은 퇴출될까?? 조주빈 '암호화폐 지갑', 2018년에 이미 10억 쌓였다 텔레그램 성착취범 조주빈(24)씨가 ‘박사방’에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라고 공지한 계좌는 모두 3개다. 암호화폐 지갑 주소는 은행 계좌번호에 해당하는데, 소유자가 누군지 알 수 없도록 숫자와 문자로 구성돼 있다. 조씨는 암호화폐로 입장료를 받고 성착취 동영상을 유통하는 텔레그램방에 회원들을 입장시켜주는 시스템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인물로 꼽힌다. 자신의 신원을 감추고 수사를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과 암호화폐라는 두가지 ‘방패’를 사용했다. 조씨는 고액방..
:: 관련 글 :: 2020/02/02 - [가상화폐/자금세탁방지법] - 북한이 가상화폐를 통해 자금을 북한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 2020/02/17 - [가상화폐/자금세탁방지법] - 북한의 온라인을 통한 제재회피 시도에 대한 우려 높아 조주빈, 가상화폐로 거래 감추고 ‘현금 던지기’로 추적 피해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25)은 ‘박사’란 별명처럼 용의주도했다. 그는 범죄조직을 흉내 내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했다. 일본 야쿠자가 선호한다는 ‘다크 코인’으로 입장료를 받거나 마약 거래에 쓰는 ‘던지기 수법’으로 돈의 흐름을 감추려 했다. 박사방을 함께 운영한 ‘직원’을 이용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회원 입장료, 다크 코인 ‘모네로’로 출처 감춰 2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
'다크코인 퇴출' 특금법 시행령에서 다룬다 March 30, 2020 02:28 AM 모네로(Monero) 등 익명성이 강화된 다크코인들이 불법 자금 은닉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 n번방 사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다크코인 퇴출 여부가 특금법 시행령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모네로(Monero) 등 익명성이 강화된 다크코인들이 불법 자금 은닉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최근 n번방 피의자로 구속 수사 중인 조주빈 등이 회원들로부터 암호화폐를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되면서 암호화폐를 활용한 익명성 거래가 논란이 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라는 측면과 범죄 은닉 수단이라는 암호화폐의 이면이 충돌한 양상이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결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모네로는 익명성이 강화된 프라이빗 코인(일..
[ 관련 글 ] • 서울 근교서 대마 재배해 다크웹을 통해 판매한 일당 적발 • 온라인 마약 암시장' 실크로드' 폐쇄 • 비트코인을 활용한 은밀한 마약거래의 실태 •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비트코인 믹싱 서비스를 제공하여 30억원을 세탁한 Larry Harmon 체포 마약·총 파는 다크웹에서 비트코인으로 '마스크' 거래코로나19 확산으로 '인터넷 지하세계'인 다크웹에 마스크가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19가 세계적인 팬데믹(대유행) 국면에 접어들자 당국의 감시를 받지 않고 대량의 마스크를 직거래하려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어둠의 경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NSHC 등 국내 보안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다크웹 온라인 쇼핑몰에 마스크가 거래물품으로 올라오고 있다. 다크웹은 익명성이 보장된 탓에 ..
:: 관련 글 :: 2020/03/01 - [가상화폐] - 비트코인을 활용한 은밀한 마약거래의 실태 2020/02/12 - [가상화폐/자금세탁방지법] - Liverty Rerserve, 돈세탁 혐의로 미법무부에 기소 LIBERTY RESERVE In what is to date the largest online money-laundering case in history, in May 2013, the US Department of Justice charged Liberty Reserve, a Costa Rica-based money transmitter, and seven of its principals and employees with operating an unregistered money trans..
[관련 글] 미국 리버티 리저브(Liberty Reserve) 사건비트코인 활용 ‘은밀한 마약거래’ 실태 이제 마약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퍼져 있다 마약 거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한 마약사범 A 씨의 말이다. 최근 ‘딥 웹’이라는 은밀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한 마약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준다. ‘이제는 마약을 완전히 끊었다’고 고백한 A 씨는 이 과정을 구체적으로 털어놨다. 마약은 우리 주변에 너무 흔하게 퍼져 있었다. 한국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한때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으로 통했다. 지금은 아니다. 유엔은 인구 10만 명당 마약 사건이 20건 미만일 경우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한국은 마약사범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상화폐로 6조원의 자금을 세탁한 미국 리버티 리저브(Liberty Reserve) 사건 가상화폐로 '60억弗 돈세탁' 사이버상에서만 거래되는 온라인 가상화폐가 돈세탁과 마약 거래 등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미국 사법당국은 2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리버티리저브’의 전·현직 직원 7명을 기소했다. 2006년 이후 리버티리저브를 통해 이뤄진 5500만건의 자금 거래를 통해 모두 60억달러(약 6조8000억원)를 세탁한 혐의다. 한국에 있는 리버티리저브 독자 사이트를 통한 거래도 활발한 상황이다. 미국에서 20만명, 전세계 45개국 총 100만명이 이용 리버티리저브는 1포인트가 1달러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 실물화폐와 달리 중앙은행이나 감독당국이 있는 건 아니지만 사용자들은 그렇게 약속했다. 이를 믿지 않..
2011년 김제 마늘밭 사건과 인터넷 불법 도박 2011년 김제 마늘밭 사건은 대표적인 인터넷 불법 도박과 관련된 사건이다. 불법 인터넷 도박의 수익금인 현금 110억여원을 김제 마늘밭에 뭍어두었다가 정말 우연히 발각되었던 사건이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사실은 크게 두가지였다. 먼저,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어떻게 저렇게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 도박이 왜 불법인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먼저 인터넷 도박이 불법인 이유는 인터넷 도박은 게임에 사용되는 사이버 머니를 현금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법인 인터넷 게임은 예를 들어 한게임, 피망과 같은 경우는 게임 참여자가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머니를 구입해야하지만 화투 또는 포커 등의 게임에서 이겼다고 해서,..
'비트코인'으로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30억대 도박 벌인 일당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이용해 해외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수십억원대 불법 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상습도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김모(51)씨 등 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해외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스포츠토토와 슬롯머신, 룰렛 등 총 30억원 규모의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신용카드로 비트코인을 구입한 뒤 도박 사이트에서 충전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상습 도박자가 많다는 첩보를 입수해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추적해 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