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자, 나를 돌아보다 - 3
# 복잡한 청약제도와 고민 그리고 아쉬움 어머니가 외삼촌의 소식을 통해 청약통장을 알게되셨듯이 나도 친구의 소식을 통해 다시 청약통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청약제도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알아보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청약통장의 종류는 “청약저축” 통장이었다. 이 종류의 차이는 내가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아파트의 종류와 연결되어 있다. 청약저축은 국민주택만 청약할 수 있다. 국민주택은 쉽게 말해 SH, LH 아파트 같은 정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익숙한 자이, 래미안, 아이파크, 이편한세상 등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민간 건설사인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이 짓는 민영아파트다. 결국 내가 가진 청약저축 통장으로는 서울에서 좋은 입지에 주로 분양을 하는 민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