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거리 가등기’ 노량진 지주택 유령 조합원 실체수백억원대 조합비를 횡령한 조합장이 구속되는 등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주택)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힌 노량진 본동 일대가 60여명이 넘는 ‘떼거리 가등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업 구역 내 건물에 수십명의 가등기를 설정한 이들은 “지주택 조합원으로 전 재산을 쏟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가등기권자는 지주택 분담금을 입금한 흔적조차 없었다.지난달 초 주식회사 로쿠스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본동 일대에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는 회사 자격으로 노량진 본동 지역주택조합원 재산보호연대(이하 재보연) 일부를 고소했다. 고소 취지는 ‘재보연이 허위가등기를 이용한 위계를 행사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고소인의 사업업무를 방해했다’는 ..
180억 먹튀 노량진 조합장, 그 후··· 한강을 바라보는 노른자 입지인 노량진본동 주택건설사업이 20년째 얼어붙은 상태다. 앞서 2013년 수백억대 조합비를 횡령한 조합장이 구속되면서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은 암초를 만났다. 남은 지주택 조합원 일부는 구역 내에 자리한 빌라 한 채에 최대 55명씩 가등기를 설정하면서 사업주체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등기부등본 이달 초 주식회사 로쿠스는 서울 동작구본동 일대에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의 자격으로 노량진 본동 지역주택조합원 재산보호연대(이하 재보연) 일부를 고소했다. 고소 취지는 ‘재보연이 허위가등기를 이용한 위계를 행사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고소인의 사업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꿈의 한강뷰, 악몽 현실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동작구 본동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 해보려고 합니다. 그간 부동산 관련 글을 몇차례 작성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금싸라기 땅"이라는 주제로 여의도 파크원, 성수동 서울숲 등 서울내 입지가 좋은 곳임에도 개발과정에서 문제로 인해 사업이 정체되어 왔던 곳들을 살펴보는 글을 시리즈로 작성했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했던 시점은 20년 1월이었고, 벌써 3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진 지역은 "동작구 본동"이었습니다. 동작구 본동의 2개 지역주택조합 관련 사업의 진행 현황을 여러차례 전하면서 관심있게 지켜봐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실망스럽니다. 과연 이 금싸라기 땅을 개발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강하게 들고 기대감이 낮아집니다. 특히, 노들역 부근의 건물들을 폐허..
지역주택조합의 구조적 어려움 01 말도 많고 탈도 더 많은 지역주택조합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원수한테나 추천하는 것이라는 표현이 정말 현실적이라는 평가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그럼 왜 지역주택조합이 어려울까?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가장 표면적으로 문제가 되고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부분은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사업대상부지의 토지를 95% 매입해야하는 점이다. 결국에는 돈문제인데 원주민은 최대한 높이 받으려고 하고 매입하려는 지역주태구조합은 최대한 낮은 가격에 매입해야 사업성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기 때문에 진척이 되기 어려운 것이 구조적인 문제다. 특히나, 전략적으로 95%라는 정해진 숫자에 가까워 질수록 매입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할 수 ..
[동작 본동 관련 이전 참고 글] ▶ [서울의 금싸라기 땅] 대우건설, 동작구 노량진 본동 부지 ▶ 동작구 본동의 한강 지역주택 사업 동향 정리 ▶ 동작구 본동 및 9호선 노들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강 접근성 개선 사업 정리 ▶ 동작구 본동 대우건설 주상복합 건설사업 관련 소송 진행 현황 업데이트 본동 한강지주택 사업부지내 7~8월 중 4건 매매거래, 평단가 최고 6500백만원 지난 7월 및 8월 중 본동 한강지주택 사업부지에서 발생한 매매거래 내역을 '디스코' 어플에서 확인한 결과, 총 4건의 소유권 이전거래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했습니다. (7월 2건, 8월 2건) 사실상 동 사업부지 내에서 매월 매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거래금액은 지속적으로 평당 5천만원을 상화하는 금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