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핑크의 변절, ESG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ESG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 회사들은 앞다투어 ESG를 내세운 경영 계획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고 이러한 ESG의 범람 속에 대부분은 ESG가 중요한 화두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최근 몇년 사이를 돌아보면 경제 부분에 있어서 가장 빈번하게 거론되며 빠르게 알려진 용어는 ESG일 것이다. ESG의 보급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을 꼽자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이끌고 았는 래리 핑크 회장일 것이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이, 20년 연초 연례서한에서 ESG 중심으로 하는 자산운용 전략을 거론하였고, 당연히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의 운용 전략에 시장은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
지난 포스트에서 국내 자산운용사의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산운용사의 순위를 살펴보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자산운용사가 높은 순위에 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자산운용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살펴볼까 합니다. 국내 자산운용사 순위를 알아보자(20.5월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 순위 찾아보기 자산운용사는 고객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 및 관리를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펀드 매니저'의 역할을 실제로 하는 회사가 자산운용사 kfact.tistory.com 해외 리서치 회사 Willis Towers Watson에서 매년 글로벌 자산운용사 top 500의 순위를 발표합니다. 2019년에도 글로벌 자산운용사 Top 500 순위를 발표했는데, 이 자료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굴리는 블랙록자산운용의 회장 래리핑크의 2020년 연례서한 내용이다. 2020년을 맞이하면서 래리핑크 회장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기후변화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투자를 준비해야한다는 점이다. 기후변화를 준비하는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단기적으로 중요하지만 기업 스스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대비를 충실히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는 자본지장의 자본 재분배를 촉발 할 것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비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고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심사숙고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전달하고 있다. CEO님께, 블랙록은 고객을 대신하여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로서, 저는 고객들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의성실의 의무를 지는 자산..
"25년 만에 70배 벌어"…다 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블랙록의 최대주주인 PNC파이낸셜(이하 PNC)은 보유하고 있는 170억달러(20조8692억원) 상당의 블랙록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PNC는 현재 블랙록 지분 22%를 보유중인 최대주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은 향후 PNC가 매각하는 지분 중 11억달러어치를 직접 사들일 예정이다. PNC는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대형은행 중 한 곳이다. 지난 1995년 블랙록 지분을 당시 약 2억4000만달러에 사들였으며 이후 25년 동안 지분을 보유해왔다. 1988년 설립된 블랙록은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블랙록 주가는 1999년 상장 당시 14달러였지만 지난 11일 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