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본동, 9호선 노들역에 위치하여 최상의 입지
동작구 본동은 한강대교 남단이 맞닿아 있는 곳으로 9호선 노들역이 위치하고 있어 그 입지는 동작구 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얼마전 본동의 대우건설 부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었는데 2020년 동작구 예산 편성 내용을 보니 이 지역은 정말 금싸라기 땅이라고 할 수 있을 법하다. 한강변 보행로 조성 및 백년대교, 노들 고가차로 철거 등이 모두 본동과 직접적을 관련된 사업이기 때문이다. 동작구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교통과 관련한 많은 계획에서 연관되는게 당연한듯 하기도 하다.
동작에서 여의나루까지 한강변 보행로 개선사업
2020년 동작구 예산은 총 2,143억원인데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내역은 '동작-흑석-노들역'에서 여의나루역에 이르는 한강변 보행로 조성사업(25억)이다. 이 구간에 보행로를 개선하면서 녹지 및 문화시설 등을 확충 하여 시민들의 활용도를 더욱 높힐 계획이라고 한다. 흑석에서 노들역에 이르는 한강변 도로는 잘 관리되지 못하고 어두컴컴하여 한강변의 다른 구간보다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지 않았던 구간이었다. 이번 사업을 2021년 6월까지 마무리 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구상이다. 이는 향후 노들섬과 백년대교가 완공되면 더욱더 훌륭한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노들섬에서 한강대교 남단까지 보행교, 백년대교 건설 추진
한강대교 남단을 보행교로 조성하는 일명 '백년대교' 사업(93억)도 진행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한강대교 100년을 맞이하여 2019년도에 설계 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고 해당 업체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뉴욕의 '브루클린브릿지'와 같은 보행교를 조성하여 노들섬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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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로 노들고가차도 철거 계획
이와 함께 진행되는 중요한 사업은 노들 남북 고가차도를 철거(112억) 사업이다. 한강대교 남단과 노들로가 교차하는 길에 있는 고가도로인데 상당히 오래된 도로이고 원활한 교통상황을 위해서 철거할 계획인데, 어차피 백년대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노들 남북 고가차로를 철거하여 일부만 백년대교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대방동부터 본동까지 이어지는 노들로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에도 예산이 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