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증권사 연봉 Top 10 알아보기

2021년 증권사 연봉 Top 10 알아보기

증권사들의 21년도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증권사 직원의 연봉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18년도 이후 증권사 직원들의 연봉 순위 정보를 사업보고서를 찾아 정리해왔다. (아래 기존 포스트 참고)

[이전 포스트]

1. 2020년도 국내 증권사 연봉 랭킹 알아보기
2. 2020년 증권사 연봉 랭킹, 대형 증권사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니네..

2021년도 증권사 고액 연봉 직원 정보를 살펴보면 여러가지 흥미로운 점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2021년 한해는 증권업계에서 다시 없을 호황을 맞이 했던 1년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증권사들의 실적도 좋았고, 이에 따른 증권사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도 그 어느때 보다 후하게 지급되었다. 따라서, 고액 연봉을 받은 증권사 직원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쉽게 예상해볼 수 있다.

1. 2021년 증권사 연봉 TOP 10

2. BNK투자증권의 눈에 띄는 약진

21년도 증권사 연봉 순위의 핵심은 BNK투자증권이다.

무려 Top 10에 4명이 포함되어 있다. 60억원 2명, 30억원 2명이다. 정말 놀랍고도 당황스러운 점은 그간 순위에 BNK증권은 등장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지난해 21년 대거 이름을 올리게 된것이다.

일단 BNK투자증권의 평균 연봉 수준이 놀랍다. 사업보고서 기준 BNK투자증권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2억6600만원으로 2020년 대비 1억1200만(72.7%) 늘었다고 한다. "평균"급여가 2.6억이라고 하면 상위레벨은 도대체 얼마를 받은 걸까? 궁금해진다. << 관련 기사 : BNK투자증권, 평균 연봉 2억 '훌쩍'…4곳 2억 시대(22.3월) >>

BNK투자증권의 지난 21년 급여 수준이 업계 1위였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상위 10인에 4명이 포함된것이 이상하지 않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왜 이렇게 갑자기 급여가 크게 상승하고 증권업계 최고 수준이 된 것일까? 일단 궁금한 점이 계속 늘어난다.

임익성 상무는 구글 검색 결과, 전략운용본부 상무이며, 16-18년도에는 MS팀장을 맡았다. MS는 멀티스트래티지(Multi Strategy) 트레이딩을 의미한다. 현재 BNK증권 증권영업부 산하 전략운용본부에는 장외파생본부와 MS운용부 2개 부서가 있고, 이 부서를 임 상무가 이끌고 있다.<< 관련 기사 : [하우스 분석]BNK증권, 장외파생상품업 전열 정비…우발부채는 부담(21.6월) >>

2021년 BNK투자증권은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실적 상승을 보였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전체 직원에 대한 급여 수준이 크게 높아졌으며, 기여도가 높았던 특정 사업부문에 대해서 성과급을 후하게 지급 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BNK투자증권은 사실 크게 인지도 있는 증권사는 아니지만 증권 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 삼성증권 강정구 지점장 2년 연속 1위 수성

21년 한해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삼성증권 "강정구"지점장이다. 이 분은 이미 유명인사다. 그 전해인 20년에도 증권업계 연봉 1위였는데, 2년 연속 연봉 킹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관련 기사 : 강정구, 삼성증권 지점장 2연속 증권가 '연봉킹'?(22.3월) >>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도 강정구 지점장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했었는데, 일단 "임원"이 아닌 "직원"으로, 본점이 아닌 지점에서 근무하면서 50억 이상의 연봉을 챙기고 있다. 일반화 하기는 너무 어려운 대단한 성과임에는 분명하다. <<이전 포스팅>>

위 링크된 올해 기사를 보면 강정구 지점장의 사진과 간략한 프로필도 설명되어 있다. 사진만 보면 정말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인상인데, 이분은 고객이 정말 초초초 고액 자산가잉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누구일까? 매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