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 증권사 연봉 랭킹 알아보기

2020년도 국내 증권사 연봉 랭킹

2020 Best Investment Banker 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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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연봉 순위(2020 사업보고서)_공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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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 증권사 연봉 랭킹 상위 5인 알이보기

2020 Top 5 Investment Banker in South Korea


 

1위 삼성증권 강정구 지점장

 

2020년 국내 증권사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연봉킹"은 삼성증권의 강정구 지점장이다. 이분은 강남 삼성타운점 지점장인데, 정말 압도적인, 그리고 경이로운 연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기사 : 삼성證 지점장 44억, 작년 이어 '연봉킹'(21.8.18.)]

 

일단 주목할 것은 지점장이라는 직위인데, 본점에서 근무하는 임원이 아닌, 지점에서 근무하는데 연봉이 50억원을 넘는 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그리고 눈여겨 보아야할 점은 강정구 지점장이 근무하는 "삼성타운"지점이다. 강남역에 삼성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는 삼성타운에 위치한 삼성증권 지점이다. 이분이 고액 연봉을 받는 것은 기본적으로 운용하는 자산의 규모가 엄청난 수준이라는 것이고 그 규모만큼 성과가 뒷받침하기 때문에 의외로 안정적으로 연봉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강정구 지점장이 관리하는 고객은 누구일까? 정말 궁금하다. 알수는 없지만, 성과급 규모를 보았을대 엄청난 고액자산가들을 관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아마도 "고액자산가"중에도 "고액자산가"인 고객들일텐데, "삼성타운"지점이라는 정보를 통해 유추해보자면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들이라는 예상도 해볼 수 있다. 아무튼 이분의 성과도 성과지만 관리하는 고객들이 어떤 분들이길래 이정도의 성과급을 계속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매우 놀랍기도 하다.

 

 

2위 미래에셋증권 윤상설 PB

 

2020년 증권사 연봉 랭킹 2위는 윤상설 미래에셋증권 PB다. 2020년도 연봉이 41억원이다. 정확히 구분하자면 기본급이 연 1.2억원으로 매월 1천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고, 상여금 성과급으로 수령한 금액이 사실상 40억원이다. 증권업계에서 미래에셋이 1위 회사인데, 삼성증권이 연봉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 약간은 예상과 다른 부분이긴 하다.

 

윤상설 PB 관련 기사를 찾아보면 "PB전문직의 성과보수는 WM영업부문 개인성과보수제도의 적용을 받아 월별 BEP를 초과하는 수익에 적정 보수율(22~50%)을 곱해서 산정된다. 보수율은 초과수익에 따라 구간별로 산정"한다고 한다. 이를 역산해보면 "초과 수익"금액이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20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되고, 운용자금은 수익률을 10%로 계산하면 2,000억원이라고 가늠해본다. [관련 기사 : [PB 전성시대]① 50·60대에 50억 연봉받는 스타 월급쟁이로 성공(21.5.5)]

 

어쨌든 보통 고액자산가를 관리하는 PB의 경우 성과급이 상당하다고 알려져있다. 그래서 비록 연봉 수준이 매우 높지만, 그래도 이해는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증권업계의 리더격인 미래에셋증권의 연봉 킹으 40억원이면, 그래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3위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

 

최현만 부회장은 증권업계에서도 유명인사다. 미래에셋증권은 박현주 회장이 설립하고 경영하고 있지만 증권은 최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미래에셋 초기 맴버로서 증권업계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최 부회장이 연봉 랭킹 상위에 포함된 것은 결코 특이한 사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우리가 으례 예상하는 고액연봉자의 요건인, 증권사의 고위층 임원이라는 직위에 따라 높은 보수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 최 부회장이 회장으로 영전하면서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와 최 부회장의 진로에 대해 다양한 예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어쨌든 앞으로도 최 부회장은 증권업계 연봉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할 인물로는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기사: 미래에셋 최현만 회장 승진… 전문 경영인 최초(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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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하이투자증권 김진영 부사장

 

일단 2020년 증권가 연봉 순위 4위는 "하이투자증권"의 김진영 부사장이고, 지난해 연봉으로 38억을 수령하였다.

 

4위부터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부분이 적잖이 있다. 일단 생소한 점은 "하이투자증권"이라는 점인데, 대형 증권사가 아닌데도 증권사 연봉 랭킹 상위에 위치하고 있고, 대표이사가 아닌 부사장 직위 임원이 회사내 최고 연봉자라는 점이다.

 

그래서 김진영 부사장을 구글 검색해보았더니, 더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 김진영 부사장은 무려 2019년에도 연봉 킹이었고, 2020년도 상반기 기준 연봉킹이라는 것이다. [참고기사 : 참고기사 : 하이투자증권, 김진영 부사장 보수 1위...상반기 20억 수령(20.8.14)] 도대체 이 "김진영"부사장은 누구일까? 궁금증과 의문이 생겼다. [참고기사 : 증권업계 작년 연봉 1위,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부사장 34억원(20.3.30)]

 

관련 기사를 보면, 김진영 부사장은 투자금융 총괄임원으로 투자은행(IB)/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최근 부동산 PF 딜의 증가로 큰 수익을 거두었다고 한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김진영 부사장은 거액의 성과급을 받게 된 것이다.[참고기사 : 증권사 ‘연봉킹’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부사장은 누구?(20.3.31)]

 

 

 

5위 부국증권 박정준 부사장

 

부국증권 박정준 부사장도 놀랍게도 3년 연속 연봉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사실 '부국증권'도 매우 낯설은 증권사다. 정말 이런 증권사가 언제 있었나 싶을 정도다.

 

일단, 부국증권은 IB(투자은행)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사이며, 전체 수익의 60~70%가 투자금융과 채권 운용에 집중된다고 한다. 지난 2019년 IB사업 부문을 신설한 이후 IB부문에서의 수익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증권가에서는 부동산금융 또는 채권쪽으로 경력을 쌓고자 한다면 부국증권도 괜찮은 증권사로 평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외의 업무에서는 증권업계 내에서도 존재감이 없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IB사업부문이 신설되기 전에는 대표이사 정도를 제외하면 10억원 이상을 받는 임직원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IB부문에서 큰 수익이 나면서 10억원 이상을 받는 인력이 IB 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났고, 그중에 가장 연봉이 높은 사람이 박정준 부사장이다. 박정준 부사장을 비롯한 IB사업부 관련 인력들은 조직 개편 이후 꾸준히 연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작년 부국증권의 연봉 1~5위 중 IB부문 관련자만 무려 3명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부국증권, 조직 개편 후 존재감 커지는 IB 인력(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