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운용사 '변칙 공매도' 논란(22.6월)
급전 빌려 간 바이오社 때렸다…美 운용사 '변칙 공매도' 논란에쿼티스퍼스트와의 환매조건부 계약 국내 상장 바이오 회사 대표 A씨는 작년 말부터 밤잠을 설치고 있다.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회사 주가가 최근 9개월 동안 20% 넘게 하락해서다. A씨는 최근 주가 하락 원인을 깨닫게 됐다. 지난해 A씨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주식을 맡기고 자금을 빌리는 환매조건부 계약을 미국계 운용사인 에쿼티스퍼스트와 체결한 게 화근이었다. 에쿼티스퍼스트가 환매조건부 계약에 따라 담보로 확보한 A씨 회사 지분을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A씨는 “급전이 필요해 일종의 주식 담보대출을 받은 것인데 내 지분이 사실상 공매도 매물로 나오면서 우리 회사 주가를 떨어뜨린 요인이 되고 있어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