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자, 나를 돌아보다 - 2
# 결혼 후 다시 찾아 보게된 나의 청약통장 복학을해 휴학을 몇번 하고 5년정도 시간이 지나서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가졌다. 그리고 또다시 몇해가 지나서 결혼도 했다. 어느덧 나는 30대의 문턱에 서 있었다. 나는 시골 출신이지만 결혼할 당시에는 어느덧 서울살이 10년차가 되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서울에서 내 집을 갖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진지하게 해본적은 없었다. 결혼을 할때 집을 사야한다는 주위의 권유도 있었으나 부동산에 대해 잘 몰랐던 당시의 나는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 집을 갖는것은 조금 더 나중의 내 인생의 과제로 생각했다. 집을 사느라 큰 금액의 대출을 받아버리면 내 삶이 송두리째 은행의 노예가 될것 같은듯한 불안함이 있었고, 대출을 상환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