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CEO 출신 금융전문가,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

카카오뱅크 CEO 출신 금융전문가


::: 글 순서 :::

-학력
-경력
-정치 입문 배경
-정치 입문 당시 주목받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전략적인 고양시 정 지역구 공천
-삼성생명법 발의
-금산분리 원칙 강조

 

이용우 의원은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으로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지낸 금융회사 출신 정치인이다.

 


학력


이용우 의원은 1964년 2월 1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났다.

 

강원도에서 출생했지만 이후 부산으로 이주하였고 부산 부전초등학교, 부산동중학교, 가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하여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얻었다. 

 

이용우 의원은 서울대학교 82학번 출신이다. 서울대 82학번은 정재계에 유명한 인물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대 82학번 경제학과의 경우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강석훈 전 새누리당 의원, 장하준 케임브릿지대 교수,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이용우 의원과 동기다.

 

서울대 82학번 전체로 보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1차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이 이용우 의원과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던 동기들이다. 

 

 

경력


* 1992 ~ 1996: 현대경제연구원
* 1996 ~ 1997: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 2002.10 ~ 2005.05: 동원증권 경영관리실 상무
* 2004.03 ~ 2005.05: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 2005.05 ~ 2008.04: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 2008.04 ~ 2011.02: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 투자전략실장
* 2011.02 ~ 2012.11: 한국투자증권 채권운용본부장
* 2012.11 ~ 2014.12: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 2014.12 ~ 2015.01: 한국투자신탁운용 전무
* 2015.01 ~ 2016.01: 한국투자신탁운용 COO, CIO
* 2016.01 ~ 2017.04: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이사
* 2017.04 ~ 2020.01: 한국카카오은행 공동대표이사


정치 입문 배경


이용우 의원은 2020년 1월 12일 더불어민주당의 7호 영입인재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더불어민주당에 영입인재로 선발되기 이전에도 과거에 정치 관련 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통합민주당 장재식 의원의 보좌관으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1992년 당시 현대경제연구원 퇴사 후 장재식 당시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의 정책보좌관을 1년3개월 동안 한 이력인데, 장재식 전 의원의 아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이 전 대표의 대학 동기였다. 다시말해, 친구 아버지 곁에서 정치를 경험했던 것이다.



정치 입문 당시 주목받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이용우 의원은 “민주당 입당으로 카카오뱅크 스톡옵션 52만 주를 포기했다”며 밝히면서 세간의 이슈를 받았다. 


이용우 의원이 포기한 스톡옵션의 가치를 계산해보면 그 금액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용우 의원이 포기한 스톡옵션은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될 경우 카뱅 주식 52만 주를 액면가 5,000원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였는데, 카뱅 상장 시 주가가 5천원이 넘어가면, (시장가 - 액면가) * 52만 주 만큼이 본인의 이익이 되는 것이었다. 

 

얼마 전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경우 주식 액면가는 5천원이지만 공모가는 49,000원, 첫날 종가는 주당 무려 12만 4천 원이었다. 카뱅 상장 시 첫 날 종가가 SK바이오팜의 선례를 따라간다면 이용우 의원이 거둘 수 있었던 차익은 무려 309억 4천만 원 수준인데 카카오뱅크도 향후 IPO를 준비하고 있어 이용우 의원이 얼마나 큰 손해를 감수하고 정치에 입문하였는지 실제로 확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용우 의원이 문재인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은 카카오뱅크라는 기업의 임원이었다가 여당에 정치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일부 논란이 되고었는데, 스톡옵션 이슈로 인해서 이용우 의원이 진정성 및 간절함이 강조되어 이러한 논란은 잠식되었다. 

 


전략적인 고양시 정 지역구 공천


이용우 의원은 고양시 정 지역구에 전략공천되었다. 지역구 국회의원 겸 국토부장관이었던 김현미 장관의 부동산 정책 중 3기 신도시 계획으로 인하여 지역구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바로미터로 관심을 받은 지역구였다.  

 

상대인 미래통합당은 평소 원내에서 3기 신도시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김현아 의원을 공천하였는데, 부동산 이슈가 핵심인 지역구에 경제전문가를 공천하여 정면승부 해야한다는 당위성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용우를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게 되었다.



삼성생명법 발의


이용우 의원은 삼성생명법을 발의하였다.

 

‘삼성생명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은 자산을 평가할 때 취득 주식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바꾸는 법이다.

 

보험회사가 다른 회사의 채권 또는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그 보유금액이 보험회사 총자산 혹은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해당 보유금액을 평가하는 기준이 원가에서 시가로 바뀔 경우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주식을 크게 줄여야 하므로 삼성일가의 삼성전자 지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 논란이 되어왔던 문제였다. 

 

 

금산분리 원칙 강조


이용우 의원은 국회에 입성한 후, 공정한 자본시장의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금산분리 원칙(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래에셋계열 금융회사들이 사모부동산펀드에 공동투자하고, 그 소유인 포시즌스 호텔과 세이지우드 홍천(골프장)을 비금융계열사인 미레에셋컨설팅이 실질적으로 임대 및 운영하는 사실을 들어 금산분리원칙을 훼손하고 부동산투자 규제를 편법·탈법적으로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Most folks are as happy as they make up their minds to be. (Abraham Linco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