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 前 나라은행장 주요 프로필
미드윌셔포름 대표 / 서강대학교 국제경제대학교 겸임교수/ 주한 외국은행협회 부회장 (2000-03) / 2005년 나라은행 행장 / 두산인프라코어 사외이사(2009) / 유나이티드 센트럴은행(UCB)의 지주사의 이사장 (2013) / 옵티머스자산운용 최대주주(2017)
** 나라은행이 뭐지? 라고 궁금해 할 수 있다. 이름이 매우 생소한 은행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를 국내 저축은행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확히는 미국은행이다. 나라은행은 미국은행이긴 한데 정확히는 한국계 미국은행이다. 미국내에 LA등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국인을 주로 상대로하는 한국계 미국은행이 적잖히 있다. 규모는 크지 않은데 국내 저축은행 규모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나라은행은 한국계 미국은행 중 업계 5위권 정도라고 한다.
학력 :
서강대학교 경영학교 졸업(1966) /
Graduate School, State Univ. of New York : Economics(1972)/
Advance Officer Credity Training, Chase Manhattan Bank(1973)/
Executing Program in Business Administration, Graduate School of Business, Columbia Univ./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프로그램(1993)
경력:
1973-78년 Chase Manhattan Bank(New York, Tokyo & Seoul) /
1978-81 Crocker National Bank, San Francisco /
1981-84 Crocker National Bank, Seoul /
1984-86 Crocker National Bank, Tokyo /
1986-1988 Midland Bank Plc. U.K /
1988-89 Irving Trust Company, New York /
1989-1992 The Bank of New York /
1993-98 The Bank of New York-Responsible for managing commercial banking in Korea, Japan & New York /
1998-2004 The Bank of New York-Managing Director & Regional Manager, Korea Division-Responsible for managing the Bank’s global Korean businesses and also its 영자과정 총동우회장(2000-04) /
금융발전심의회의 위원 (재정경제부) /
주한 외국은행협회 부회장 (2000-03) /
2005년 나라은행 행장 /
미드윌셔포럼 대표
미국에서 국내로의 복귀 과정
양호 나라은행장은 2005년에 나라은행장으로 선임되었는데, 1년 가량 행장으로 근무후 해임되었다. 알려진 바로는 나라은행 이사들과의 갈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1년이라는 기간은 내부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유추해볼만한 길지않은 기간으로 보이긴 하다.
약력 상으로 보면 이후 양호 행장은 2009년 국내 기업 두산인프라코어 사외이사로 선임되어 활동하였는데, 2013년 텍사스주 소재 한인은행인 유나이티드 센트럴은행(UCB)의 지주사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미국으로 복귀를 시도한 것 같으나, 이도 이듬해 사임하면서 사실상 미국에서의 경력은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후 국내로 복귀하여 법무법인 주원의고문을 맡아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양호 회장의 관계
다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검찰은 옵티머스 경영상에서 드러난 불법 의혹 전반에 양호 고문이 핵심적인 구실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옵티머스 관련 이전 글에서 설명하였듯이, 옵티머스의 호화 자문단은 일개 자산운용사가 섭외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인데, 검찰총장을 지낸 채동욱, 부총리이자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헌재 등이 옵티머스의 고문으로 등재되어 있었다.
특히 양호 고문은 이헌재 전 부총리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는데, 2017년 9월 당시 옵티머스의 주식 14%가량을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되면서 자신의 인맥을 동원하여 호화로운 자문단을 구성하고 옵티머스 자산운용 관련 문제에 있어서 어느 정도 관여를 한 것으로 추측하는 분위기다. 어찌되었든 양호 고문이 옵티머스의 최대주주였다는 사실은 옵티머스와 양호 고문간의 관계가 밀접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옵티머스자산운용 경영 참여 의혹
김재현 대표와 이혁진 전 대표가 경영권 분쟁을 겪던 2018년 1월19일 김재현 대표와 양호 고문이 나눈 통화에선 김 대표가 양 고문에게 회사의 주요 사항을 일일이 보고하고 결재받는 대화 내용이 나온다.
지난 7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실이 엔에이치(NH)투자증권에서 제출받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상품승인소위원회 녹취록’에서도 김재현 대표는 당시 “공공기관 매출채권 등이 대부분인데 그런 곳은 고문단이 영업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 나는 가서 프레젠테이션만 하고 실질적으로 영업은 고문단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옵티머스 관계자는 “양 고문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큰 그림을 짜고 김 대표와 사내이사인 윤아무개 변호사가 실무 작업을 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5814.html#csidxb7c210d89f14e4fbd2c5942037600e4
양호회장의 국내 금융권 인맥 및 영향
양호 고문은 옵티머스 관련 문제에 있어 국내 금융권 인맥을 통해 여러가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언론보도 되었다. 특히 여러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이러한 의혹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양호 고문이 김재현 대표 비서로 짐작되는 인물과 나눈 통화에서 “김 대표 차량 번호를 좀 찍어서 보내달라. 다음주 금감원에 가는데 거기서 브이아이피(VIP) 대접을 해준다고 차 번호를 알려달라더라”고 말했다. 통화 당시는 옵티머스가 자산건전성 미달로 문제가 됐던 시점이라 녹취록의 내용이 매우 주목받는 이유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5814.html#csidxfbc4e958e9992039ca9a5540f577153
그리고 김재현 대표가 옵티머스운용의 경영권을 인수하자마자 금융위원회 승인 없이 대표이사에 올랐고, 양 전 행장 등 사내이사 3명을 선임해 금융사 지배구조법을 어겼다는 의혹도 있는데, 다. 김 대표는 당초 본인이 옵티머스의 대주주가 되려 했으나 적격성 문제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자신의 지분을 직원들 명의로 돌렸고, 양 전 행장이 대주주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호 회장과의 관계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된다.
문제는 양 전 행장이 김 대표와 함께 수사를 받던 중이었음에도 금융당국이 대주주 변경 승인을 내준 대목인데,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융관련 법령을 위반한 경우 대주주 적격성을 상실하게 된다. 금융위는 통상적인 경우에는 대주주 변경 대상이 관련 내용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경우 수사 종결 및 재판 이후로 판단을 보류하곤 한다. 그러나 양 전 행장에 대해서는 빠르게 대주주 변경 승인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이혁진 전 대표는 금융감독원에 양 전 행장 등 관련 형사사건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명확한 대응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Most folks are as happy as they make up their minds to be. (Abraham Linco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