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산업과 사회의 변화속에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도 변할 것이다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화했다. 당연히 주도주를 전망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산업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수많은 기업이 성장과 침체를 거듭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00년 이전 코스피시장의 시총 상위종목을 차지했던 건 공기업과 은행이었다. 정부 중심의 고도성장정책에 한국전력·포스코(옛 포항제철)가 시총 1·2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인 적도 있었다. 금융도 당시 주도주 중 하나였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불어닥친 세계화와 구조조정에 공기업과 금융은 조금씩 뒤로 밀려났다. 2000년대 들어 주도주의 바통을 이어받은 건 ‘통신주’였다.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관련 기업의 몸값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올해는 제약·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IT 관련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총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의 창궐로 제약·바이오, 언택트(비대면·untact) 업종이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게 영향을 미쳤다.
국내 4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꼽는 미래 주도 산업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4人에게 10년 후 경제를 이끌 산업을 물어보았다. 위 과거 증시의 시대적 변화 흐름에서 살펴보았듯이 시장 주도주 전에 주도산업을 먼저 보는 게 합리적인 투자법이기 때문이다. 센터장들은 “10년 후 증시를 주도할 산업은 낯선 것이 아닐 것”이라면서 “4차 산업, 언택트 IT 산업, 제약·바이오, 전기차 등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산업이 10년 후 시총 상위기업을 배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4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100이라고 얘기하면, 아직 10도 성장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 gle)을 지칭하는 ‘FAANG’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인 건 얼마 되지 않았다”며 “디지털 중심 플랫폼 기업의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경수 센터장은 “고령화 이슈가 계속될수록 제약·바이오산업을 향한 관심은 커질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서 제약·바이오는 경제의 3대 주체(가계·기업·정부)가 모두 필요로 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네이버·카카오 등으로 대표되는 플랫폼 비즈니스 산업이 10년 증시를 이끌 주도산업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중요성이 높아진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경수 센터장은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을 웃돌 때 사회는 변화한다”며 “저성장 시대에는 산업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로봇·전기차·자율주행차 등이 10년 후 증시를 이끌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1boon.daum.net/thescoop/5f23bc9276e6701e570e51a8
::: 함께 읽을 글 :::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Most folks are as happy as they make up their minds to be. (Abraham Linco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