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폰에는 ToF방식의 3D센서 도입

아이폰이 처음으로 3D센서를 도입한 방식은 SL방식이었다. 3D센서의 구동방식은 SL방식과 ToF방식 크게 2가지가 있는데 LG는 아이폰과 다른 ToF방식으로 3D 센서를 구동하는 3D 카메라를 장착한다. 앞으로 그 방식에 있어서는 ToF방식이 더 많이 활용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의견인데 ToF방식이 다른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능에 있어서 적용될 방식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이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3D카메라가 향후 거의 모든 휴대폰 카메라에 적용될 것이고 3D센서의 부품 공급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다. 그리고 VCSEL 부품 제조기업인 루멘텀도 이러한 추세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 https://www.notebookcheck.net/2019-iPhone-flagship-could-feature-Sony-3D-TOF-rear-camera-sensors.387616.0.html

LG G8에 들어가는 ‘ToF 3D 센서’란 무엇인가

빛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 재서 거리 측정... 애플, 삼성도 도입설

LG전자가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새 전략스마트폰 ‘G8 씽큐(ThingQ)’에 ‘비행시간거리측정’(ToF, Time of Flight) 방식 3D 센서를 탑재한다고 7일 발표하면서, 이 센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oF는 적외선 등 빛이 물체에 닿았다가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사물 간 거리와 피사체의 심도 등을 계산할 때 쓴다. 스마트폰에 이 센서를 적용하면 다양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는 3D 카메라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안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해 실내를 찍은 사진에 가상으로 가구 배치나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사용자 얼굴을 입체 형태로 분석해 더 실감나는 가상 캐릭터(이모지)를 만들 수도 있다. 사용자 얼굴인식은 보안 인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카메라의 아웃포커싱은 사진에서 인위적으로 배경 부분 초점을 흐리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 센서를 이용해 실제 사진 속 사물의 거리를 측정하면 더 자연스럽게 심도를 표현할 수 있게 된다.

ToF 방식 3D 센서 도입에 관해선 애플과 삼성전자 쪽에서 루머로 먼저 나왔지만, 공식 발표는 LG전자가 처음이다. 애플은 ‘아이폰X’에 3D 센싱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 기능을 담았지만 ToF에 비해 측정 거리가 짧은 ‘구조 광’(SL, Structured Light) 방식이었다. 따라서 차기 모델에는 ToF가 도입된다는 설이 유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10’에는 ToF 3D 센서가 적용된다는 설과 적용되지 않는 설이 혼재돼 있다.

LG전자는 독일 반도체솔루션 업체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G8에 들어갈 센서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력관리, 디지털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와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9조 7000억원 규모다.

특히 LG전자는 ToF 센서를 기기 전면에 배치해 얼굴이나 동작을 인식하는 등 사용성을 높이는 데에 쓸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글로벌 미디어업계에 보낸 초청장에서 암시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데에 이 센서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ToF 방식 3D 센서로 얼굴 인식은 물론, 손바닥 정맥 인식을 통한 생체 인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 LG G8에 들어가는 ‘ToF 3D 센서’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