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항공업계의 심각한 손실
영국 항공사 플라이비 파산…전 세계 항공사 134조 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국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비가 파산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질 경우 전 세계 항공사가 최대 1130억달러(약 134조원)의 매출 손실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든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했고 티켓 거래는 즉시 중단한다"며 파산을 알렸다. 이 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파산한 첫 항공사다. 플라이비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 항공사의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던 승객들은 발이 묶였다. 항공 노선 119개를 운영하는 플라이비는 코로나19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경영난이 심화한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