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부, 마일리지사업부, MRO사업부 등 알짜 사업부도 매각고려
위기의 대한항공, '황금알'들 마저 매각하나 한진그룹, 대한항공 알짜 사업부인 기내식·마일리지·항공기정비 사업부 매각 검토 한진그룹이 대한항공의 알짜 사업부인 기내식·마일리지·항공기정비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지원에 걸맞은 수준의 자구안을 제출할 것을 채권단이 압박했기 때문이다. 26일 경영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최근 기내식 등 주요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대한항공은 서울 송현동 부지 등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채권단은 작년부터 매물로 나와 있던 자산을 다시 팔겠다고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팔릴 만한’ 자산을 내놔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도 지난 24일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대한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