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우드PE는 2014년 설립되었으며, 대표이사는 삼성의 이학수의 둘째 아들이자 컬럼비아 MBA 한국동문회장인 이상호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10, 20층에 위치하고 한국에서 주로 투자를 하고 있다.
글랜우드는 2014년 설립부터 ‘카브아웃(Carve-out) 전략’을 추구했다.
카브아웃이란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한 뒤 성장시켜 되파는 투자전략을 말한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비주력 사업부를 매각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인수자는 회사가 구축해 놓은 사업을 강화·확장해 기업가치를 빠르게 키우는 것이 가능해 대표적인 윈-윈(Win-Win) 전략으로 꼽힌다.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것은 LX인터내셔널에 매각한 한국유리공업이다. 글랜우드는 2019년 3100억원을 투입해 회사를 인수했는데 약 4년 만에 5094억원의 금액으로 매각하는데 성공하며 90%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첫 블라인드 펀드(투자처가 정해지지 않은 펀드)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연평균 내부수익률(IRR)은 29%를 기록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전날 ‘글랜우드코리아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청산 절차를 마무리했다. 2018년 45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이 펀드에는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등 국내 주요 출자자(LP)들이 자금을 댔다.
글랜우드PE는 1호 펀드를 통해 ▲해양에너지·서라벌도시가스 ▲한국유리공업(현 LX글라스) ▲SKC코오롱PI(현 PI첨단소재) ▲CJ올리브영 등에 투자했다. 올리브영을 제외하면 투자는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구조로 진행됐다.
2021년에는 9000억원 규모로 2호 펀드도 조성했다. 이 펀드로는 ▲CJ올리브영 ▲LG화학 진단사업부(현 인비트로스) ▲SK피유코어 ▲테크로환경서비스 등에 투자했다.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3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설립된 글랜우드PE는 카브 아웃(carve-out·기업의 특정 부분을 물적 분할 후 매각) 딜(거래)에 강점이 있는 운용사다. 누적 운용자산(AUM)은 약 3조원을 웃돈다. 공동창업자인 이상호 대표와 정찬욱 부대표, 정종우 부대표 등 파트너들이 이끌고 있다.
원문 :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22688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5/01/15/KOEV3BIO4VB5RJCQ6OUKP4DY3Y/?outputType=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