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김상우 부회장 프로필... 그리고 제이에스아이홀딩스, 제이에스아이코리아, 위지트, 파워넷, 한성크린텍, 티사이언티픽, 아이즈비전, 머큐

 


 

01 대표이사, 부회장, 언론사주, 최대주주... 다양한 직함을 가진 김상우 이투데이 부회장

 
김상우 이투데이 부회장은 직함이 정말로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알려져있는 직함은 언론사 언론사인 이투데이의 부회장이라는 직함이다. 이투데이는 2006년 인터넷신문으로 창간된 뒤, 2010년 온오프라인 매체로 정식출범한 종합언론사다. 김상우 부회장이 이투데이를 직접 설립한 것은 아닌것으로 보이고, 이투데이를 언제 인수했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다양한 상장사의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으로 등재되어 있음에도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이투데이를 인수하여 대표이사를 지냈기 때문에 , 그리고 어쩌면 언론사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지만 김상우 부회장은 언론사 이투데이 부회장으로 먼저 언급된다. 그렇기 때문에 김상우 부회장이 여러 기업을 소유한 인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대게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김상우 부회장의 기본적인 프로필을 확인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김상우 부회장은 여러 상장기업을 소유하고 있고 해당 상장기업들은 최대주주에 대한 사항을 매년 공시하기 때문이다. 가령 코스닥 상장사인 한성크린텍의 사업보고서(23년말 기준, 아래 그림 참조)를 보면 김상우 회장은 72년 8월생이며, 현재 한성크린텍의 등기이사로 재직하면서 이투데이, 티사이언티픽, 파워넷, 아이즈비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는 위지트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지금 언급한 회사들이 모두 김상우 부회장이 소유한 기업들이다. 도대체 몇개나 되는 회사를 경영한 것인지, 이 회사들을 어떻게 동시에 대표이사를 맡을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해진다. 
 


02 해태그룹 기획실 출신이라는 흥미로운 경력을 가진 김상우 부회장
  


김상우 부회장의 프로필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들어, 아래 2020년도 '위지트'(코스닥 상장기업)라는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김상우 부회장은 과거 해태그룹 기획실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공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김상우 부회장은 일반 회사원에서 언론사 부회장으로, 그리고 여러 상장기업을 소유한 부호로 자수성가한 것일까??  매우 흥미로운 경력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그리고 '해태그룹'이라는 사실도 상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해태는 90년도말에 사실상 해체된 회사(야구팀 해태가 없어진 이유..)이고, 위키에서 찾아보니 1997년도에 부도가 났고, 결국 2000년도에 그룹이 해체되었다고 한다. 김상우 부회장이 근무한기간도 그 시점인 것으로 보아 해태그룹이 상황이 안 좋아지는 시점에 해태에서 경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해태그룹의 존망이 김 부회장의 경력의 변곡점을 만든 것은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그리고 김상우 부회장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학력도 확인 할 수 있다. 정확히 구분하자면 ‘수료'와 ‘졸업'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수료는 졸업은 아니다. 요즘은 경력 위조 등 사건으로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이를 명확히 구분하기 때문에 ‘수료'는 졸업을 하지 않았다 내지 논문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종학력을 기재하는 것이 표준이긴 하지만 김상우 부회장이 자신이 졸업한 학부(대학명)를 기재하지 않은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반응형


03 호텔을 운영한 건설사 대표이사를 지낸 아버지... 혹시 금수저 집안인가?
  


한성크린텍 등기이사로 등재된 김문수 이사는 김상우 부회장의 부친이다(위 2023년 한성크린텍 사업보고서의 임원현황 참고). 사실 처음부터 궁금했던 점은 김상우 부회장을 왜 회장이 아니라 부회장으로 부르는지 였다. 김상우 부회장은 수 많은 상장사의 최대주주이면서 대표이사 등도 겸임하고 있어서 어쩌면 '회장'이라는 호칭이 더 적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알수는 없지만, 김상우 부회장의 부친이 계시다니 이분 김문수 이사가 김상우 부회장 위에 있는 '회장'인가?? 알수 없다. 하지만 김상우 회장이 소유하고 경영하고 있는 여러 회사들에서 부친인 김문수 이름은 자주 등장한다.
 
추가로, 과거 기사를 찾아보면 김문수 이사는 골드마인건설 대표이사를 지내셨던 것으로 보인다. 골드마인건설은 이후 회사명을 '제이에스아컴퍼니'로 변경하여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을 해봐야하겠지만, 왠지 추정컨데 김상우 부회장이 해태그룹에서 경력을 시작하고 현재는 다양한 회사를 소유하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것이 어쩌면 부친의 덕, 요즘 흔한말로 금수저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덧붙여, 위지트의 2020년말 사업보고서상 등기이사 중 단국대학교 교수인 김태수 이사도 김상우 부회장의 친족(김문수 이사의 형제)으로 추정된다.

  

04 베일에 가려진 김상우 부회장에 대한 궁금증..



하지만 김상우 부회장에 대한 더이상의 구체적인 프로필은 검색하기 어렵다. 구글링을 하더라도 정말 검색되는 내용이 별로없다. 여러 상장사를 소유하고 있는 인물인데도 이렇게 검색되는 정보가 없는 것도 정말 신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만금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수개의 상장사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일부 회사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고 여러 이슈 관련하여 거론되기도 하였는데 딱히 김상우 부회장에 대한 인터뷰 기사라던지 관련 내용에 대한 인터넷 게시글도 별로 없는 것을 보면 오히려 정말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기게 된다. 

  
이투데이 관련 기사 중에 대방동 신사옥 이전 관련 행사에 대한 기사를 찾았다. 해당 기사에 보면 현판식 행사에 참여한 인물들의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에 김상우 부회장과 김문수 대표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그것보다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드는 사실은 이 사진에 나온 다른 참석자들의 면면이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전병헌 국회의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같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움직일 정도라면 그래도 상당한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관련 기사 :  https://www.etoday.co.kr/news/view/693127 )

어쨌든, 비록 김상우 부회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많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김상우 부회장과 관련된 기업의 공시내용상 공개된 정보는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위주로 추가로 정리해보려 한다. 특히, 관련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한번 정리해보다 보니 김상우 부회장이라는 사람이 정말 흥미로운 인물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낄수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www.etoday.co.kr/news/view/69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