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리얼에셋, 태양광 사모펀드 대규모 손실 발생
01 전 정권의 무리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의 예견된 결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이지스리얼에셋이 운용하는 태양광 사모펀드 부실발생으로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급격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정책에 기대 우후죽순 생겨난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의 부실 문제가 속속 드러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현실화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반응
업계에서도 이지스리얼에셋투자운용의 태양광 펀드 사고를 두고 결국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중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급속하게 추진되었고 이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뿌려진 지원금을 노린 태양광발전 개발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 문제의 원인으로 현재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
지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은 연 4%대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시하며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모펀드를 마구 찍어 냈고 펀드를 통해 모집된 자금은 다시 전국적인 태양광발전 개발 사업에 뿌려졌는데 많은 자금이 불투명하게 집행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하며 계속 드러날 것이라는 시각
정부 보조금에 기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일부 기업들이 재무 위기에 봉착하여 관련 펀드의 태양광발전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았고 수백억 원대의 펀드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은 상황
업계에서는 추가 부실 펀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고 하루 빨리 리스크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입장
02 레즐러, 문재인 정권에서 크게 성장한 태양광 전문 기업
이지스리얼에셋이 태양광 관련 투자한 기업은 레즐러라는 회사. 2013년 설립된 레즐러는 2016년만 해도 매출액이 159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1000억 원을 넘기며 대전시로부터 ‘매출의 탑’ 상을 받았다.즉, 문재인 문재인 정부 들어 몸집을 급격히 커졌다.
2019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표창 수상, ‘2020 국가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 공모 대회’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촉망 받는 태양광 개발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일각에서는 레즐러 같은 기업들이 더욱 많을 것이며 앞으로 더욱 심각한 사고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 당시 정부 정책에 편승하여 정부 지원자금에 전적으로 기대어 성장한 기업들이 경제 상황이 변화할 경우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고 파산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 할 수 있다는 지적
이지스자산운용의 100% 손자회사인 이지스리얼에셋투자운용이 운용하는 태양광 펀드가 발전소 개발사의 부실로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볼 위기
이지스리얼에셋이 굴리는 태양광 발전소 사모펀드는 총 4개(순자산 총액 1768억 9000만 원)다. 이 중 NH농협생명 등이 투자한 ‘이지스리얼에셋솔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호(2020년 6월 설립)’와 제3호(2020년 12월 설립) 등 2개 펀드에서 문제 발생
중소 태양광 개발사인 레즐러는 이들 펀드에서 발전소 부지 매입과 시설 공사를 위해 선급금을 받아갔으며 올해 6월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이지스리얼에셋이 현장 실사를 한 결과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지스리얼에셋 관계자는 “그동안 지급한 선급금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
레즐러는 “코로나19로 태양광 발전소 개발 인허가가 지연됐고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정부 지원 중단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 수익자와 판매사는 정확한 피해 금액에 대해 밝히기를 꺼리고 있으나 최소 125억 원에서 약 500억 원의 손실이 났을 것으로 추정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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