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프로필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프로필


1. '국내 IB업계의 대부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프로필

정영채는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처음 증권업계에 발을 들인 뒤 20년 동안 투자금융(IB)업계에 몸담은 투자금융 전문가다. 1964년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태어났고, 1982년 경북사대부고, 198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정영채 대표는 1988년 대우증권에 공채로 입사하며 증권업계에 발을 들였다. 대우증권에서 자금부장, 종합금융2부장, 주식인수부장, 기획본부장, OTC 파생상품부장, IB(투자금융)2담당 상무 등을 맡으며 금융의 다양한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5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IB사업부 부장 상무, IB사업부 대표 전무를 맡았다. 2014년 말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병한 NH투자증권에서는 IB사업부 대표와 부사장 등을 지내며 인수합병과 기업공개 주관 등의 업무를 이끌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그리고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가 1년이 아닌 2년이라는 점은 그만큼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고 정영채 대표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NH투자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과 정영채 대표의 연임

정영채 대표가 2019년 NH투자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세전이익 6332억 원, 순이익 4764억 원을 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18년보다 세전이익은 25.4%, 순이익은 31.8% 늘었다. 특히 2019년 투자금융(IB)부문 수익은 2018년과 비교해 21.32% 늘어난 3260억 원에 이른다.


정영채 대표는 30년 넘게 투자금융 관련 분야에서 일한 만큼 국내 투자금융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IB업계의 대부’라는 별칭도 얻었다. 정영채 대표는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DDD'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데 돈 되는 것은 다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3. 정영채 대표와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 논란


10.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정영채 대표는 “김진훈 옵티머스 고문(전 군인공제회 이사장)과 지난해 4월 통화했다. 그 내용은 (옵티머스가)금융상품을 팔려고 하는 데 상품 담당자를 소개해달라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영채 대표는 김 고문의 전화를 받고 “상품 담당자에게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를) 한 번 접촉해보라고 메모를 넘긴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했다.

그런데 정영채 대표는 지난 13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펀드 판매 과정에서 관여한 바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러나 이날 발언은 옵티머스 고문의 전화를 받고 실무자를 연결해줬다는 점을 시인하여 상반된 진술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정 대표에게 “사장이 직원에 김 대표 번호를 주면서 지시를 하면 직원 입장에서 압력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동업자인 윤석호 옵티머스 이사는 검찰에서 “김재현 대표가 (6월 환매 중단 등의) 문제가 터지고 난 뒤 정영채 사장을 만나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했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했다. 또 “김 대표가 ‘NH에서 판 옵티머스 펀드는 특혜 펀드니까 NH에서 먼저 고소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 윤석호 이사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녹취록도 검찰에 제출했다고 한다. 이 녹취록에는 환매 중단 사태 이후 김 대표가 주변에 “(옵티머스 고문인)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과 함께 정영채를 만나 담판을 짓겠다” “환매 중단이 터지면 NH도 같이 죽는 거야”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Most folks are as happy as they make up their minds to be. (Abraham Linco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