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후면에 증강현실용 3D 뎁스 카메라 추가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2 시리즈 중 적어도 1개 버전에는 후면카메라에 3D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의 산업 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는 애플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으로 입수했다며 올해 출시될 아이폰 중 적어도 1개 모델에는 후면에 3D 뎁스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이저와 센서 및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후면에 장착될 3D 뎁스 카메라는 스마트폰과 피사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레이저를 방출, 반사되어 오는 속도를 측정해 사물의 요철을 판별하게 된다.
또한, 물체의 상세한 심도를 파악함으로써 더 세밀한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 및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데도 사용된다. 애플의 엔지니어들은 지난 2년 동안 월드 페이싱(world facing) 또는 리어 페이싱(rear-facing)이라고 불리는 3D 카메라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아이폰12에 이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최근 최종 결단을 내렸으며 현재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로 방해만 받지 않는다면 이번 가을에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후면 3D 뎁스 카메라 모듈도 전면 카메라 모듈을 생상하는 루멘텀(Lumentum)에서 공급받을 계획
후면 3D 뎁스 카메라 모듈은 전면 카메라 모듈을 구매하고 있는 루멘텀(Lumentum)에서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루멘텀 3D 센싱 사업 부사장 안드레 웡(Andre Wong)은 “심도 정보 없이 AR(증강현실)을 구현할 경우 결함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느낌을 줄 수도 없다”라며 “이제 애플의 ARkit을 지원, 가상공간에 객체를 배치하는 방식이 더 정확한 AR앱 출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iOS14용 AR 앱을 개발 중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가 아이폰을 이용해 앱스토어나 스타벅스 등의 제품을 지정하면 이들에 대한 디지털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고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출처 : https://m.joseilbo.com/news/view.htm?newsid=393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