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과 러시아의 원유 감산에 대한 합의 실패 이후 사우디의 원유 생신량 증대라는 열폭에 따라 원유가격은 나락으로 곤두박칠 쳤다.
오늘 원유가격은 10달러가량 하락했고 국내원유 ETF는 하한가를 찍었다. 어떤 종목이든 ETF가 하한가을 찍는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본적이 있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차트를 앞으로 내 평생 볼 수 있을 날이 있을까? 그것도 사실은 의문이다.
정말 충격적인 하루다. 윈유감산 합의 실패만이 원인은 아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중국경제를 비롯한 전세계 경제의 침체 우려가 기본적으로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연결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정말 가보지 않은 새로운 세상을 개시한 것같다.
코로나19가 중요한 시작이었지만 앞으로 시장의 펀더멘탈에 크게 영향을 줄 사건은 오늘의 원유가격 하락과 징기적으로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세계 경제의 영향이 될것이다. 오늘 저녁, 미국 시장이 열리면 얼마나 더 큰 파동이 일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