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작구 본동 관련 관심 가는 뉴스기사가 있었습니다. "대우건설, 미착공PF ‘노량진’만 남았다"라는 아래 기사입니다. 내용은 대우건설의 미착공 PF사업장 중 노량진 본동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을 모두 정리했다는 내용입니다.
대우건설은 과거 경영악화로 인해서 정부자금이 투입되었고 이후 정부자금 회수를 위해 우선적으로 대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부실 PF 사업장 정리가 불가피했고 미착공된 PF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정리해왔습니다. 결국 대우건설은 노량진 본동 사업장을 제외한 나머지 PF사업장을 드디어 모두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우건설이 본동 PF 사업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걸까요 안한걸까요? 과연 이 사실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요? 그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지난 포스트에서도 설명드렸던 것과 같이 서울의 금싸라기 땅인 본동의 위치는 현재 시세만 해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분명 이 본동 부지에서 분양이 이루어진다면 엄청난 관심을 받을 것이 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흑석과 노량진, 그리고 여의도와 용산을 마주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그 어는 지역 보다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위 기사도 제목은 대우건설의 PF 사업이라고 하면서 내용은 본동 PF 사업의 향방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우건설이 나머지 PF들과 같이 본동 PF도 정리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대우건설이 직접 사업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이 부지를 매각해서 얻을 수 있는 차익만 생각해도 엄청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이 본동 부지의 소유권은 로쿠스라는 시행사 보유하고 있는데, 이 회사 자체가 대우건설과 특수관계에 가까운 회사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미 본동 부지 에대한 사업계획은 동작구청에서 승인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기존 원주민들과 법적 분쟁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과 향후 진행계획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대우건설 기사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처럼 본동 부지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